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는 군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인 갯벌생태해설가 육성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노인철새해설가 7명을 대상으로 갯벌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에 교육을 받는 노인들은 지금까지 철새해설가로 활동해 왔으나 활동기간과 장소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갯벌생태교육을 통해 활동영역을 넓히고자 하는 것이다.

교육내용은 건강한 갯벌 풍요로운 바다(1시간), 갯벌환경(2시간), 갯벌자원(2시간), 갯벌저서생물(2시간), 갯벌양식(2시간) 등 9시간의 이론강의와 5시간에 걸친 새만금 갯벌 현장실습으로 이뤄진다. 그리고 7월 27-29일 2박3일간 갯벌연구센터가 운영하는 ‘서해안 갯벌생태 탐구학습과정’에 참여해 장애인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갯벌생태해설 응용실습을 할 계획이다.

서해수산연구소 조영조 갯벌연구센터장은 “철새가이드로 활동하는 등의 사회활동능력을 갖고 있는 노인들에게 갯벌전문교육을 실시해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자상한 갯벌해설가로 활동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노인일자리 창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