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화성, 연료전지용 고무개스킷 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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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화성, 연료전지용 고무개스킷 소재 개발 금형개발 성공…시제품개발 앞당겨
  • 기사등록 2005-06-13 17: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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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소재 부품 전문기업 동아화성(대표 임경식)은 연료전지용 고무개스킷 개발관련 1차년도 목표인 소재 개발을 완료, 표준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아화성에 따르면 연료전지에 들어가는 고무개스킷용 소재개발과 금형개발이 마무리단계여서 시제품 개발 시점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동아화성이 개발중인 연료전지용 고무개스킷은 연료전지의 높은 스택 체결압력 및 강한 산 농도를 가진 주위환경에서도 변형되지 않는 소재로 연료전지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능을 한다. 특히, 하나의 연료전지 시스템에 약 100장 이상의 개스킷이 들어가는 특성상 정밀 부품의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고기능성 고부가가치 제품이기 때문에 향후 매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화성의 고무전문연구소 김석진 과장은 "제품의 신뢰성을 높여주는 소재개발 및 금형개발을 완료함으로써 2차년도에 내구성 평가 및 장기 사용시에 따른 수명 검증을 통해 국외 선진업체보다 한발 앞선 제품으로 상용화에 대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동아화성은 지난해 10월 산업자원부로부터 '04년 연료전지용 부품소재 기술개발자로 선정돼 3년간 각종 화학약품에 우수한 내성을 지닌 '연료전지용 고기능성 고무개스킷' 관련 소재개발과 사업화 검증단계를 추진중이다. 또, 연구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산학연 협력체계는 현재 서울대학교내 벤처기업 퓨어셀플러스(대표 석준호)와 긴밀한 공조개발을 추진중이며 위탁기관인 경상대 생산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특성화된 소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 관련 업체 및 여러 산학연구단체들과 각종 연료전지 시스템에 최적화된 고무개스킷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연료전지 상용화시기에 휴대용, 가정용, 자동차용으로 시장을 넓힐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실적으로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나 단체들이 실링(sealing)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동아화성의 고무개스킷 개발은 관련업체 개발자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한편, 동아화성은 지난해부터 폭발적인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드럼세탁기용 고무개스킷 사업호조로 지난해 56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자동차 및 가전용 고무부품사업과 산업용 고무부품에 대한 매출가시화로 지난해 대비 23% 증가한 694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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