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은(GIST, 원장 나정웅)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13일 오후 2시 행정동 대강당에서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주년 기념식을 치른다.

기념식은 지난 10년의 성과와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세계적인 연구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장비비전 선포식도 더불어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명 과학기술부총리, 김재철 광주과학기술원이사장, 이병화 광주광역시부시장, 송광윤 전남도부지사, 김주훈 조선대총장을 비롯 각 정당 인사 및 지역구 국회의원, 지역대학 총장, 지역기관단체장, 과학기술인, 언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개원 이후 단기간 내에 국내 정상급 연구교육기관으로 성장한 광주과학기술원의 노력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지역 및 국가과학기술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지난 95년 신입생을 처음 받아들인 이후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교수 1인당 SCI 게재논문편수에서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최고수준의 대학원으로 성장했다.

또, 지난 ‘97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지금까지 석사 1,318명, 박사 216명 등 모두 1,534명의 고급과학기술인력을 배출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13일부터 18일까지 한주를 10주년 기념행사 기간으로 정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결산하고 향후 10년을 준비·모색하는 학술행사와 연구성과 전시회, 다빈치 교실 , GIST 음악회 등 지역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행사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