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정성으로 모은 재활용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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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정성으로 모은 재활용품 판매 LG전자, ‘아름다운 가게’와 나눔 봉사 판매수익 전액 독거노인 등 성금으로
  • 기사등록 2005-06-12 13: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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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공동대표 박성준 손숙 윤팔병)와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지난 11일 ‘LG전자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진행했다.


LG전자는 32,000여명의 임직원 정성을 담아 기증한 옷가지, 도서, 액자 등 4만여점의 물품을 모아 여의도 LG트윈타워 앞 등 서울, 경기 지역 12개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했다.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 앞 매장에서는 김영찬 DD사업본부 해외마케팅 담당 부사장, 안승권 단말연구소 부사장, 남상건 대외협력팀 부사장을 비롯한 LG전자 임직원 100여명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증품을 판매하는 도우미로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판매 도우미로 나선 참가자에는 장애인 정보화를 돕는 자원봉사 단체인 ‘LG정보나래’로 활동하는 직원들도 있었고, LG전자 야구동호회는 LG트윈스가 기증한 야구용품을 들고 나와 팔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LG세이커스 소속 프로농구 선수 조우현, 김영만, 황성인 선수 등이 팀을 대표해 지난 시즌 자신들이 직접 입고 뛰었던 유니폼과 농구공 등을 기증하고 본인들이 직접 판매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LG트윈타워 앞 매장에 행사에는 이웃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즉석기증부스도 설치해 물건을 사거나 구경하러 온 주민들이 집에 가서 기증품을 들고 나와 기증할 수도 있도록 했다.


LG전자 임직원들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자원봉사로 참가 신청을 하기도 하고 판매할 재활용 가능한 물품도 모으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는 한번도 입거나 쓰지 않은 옷이나 향수도 있었고 어떤 이는 쓰던 명품 핸드백 물건을 기증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루 판매로 벌어들인 수익은 모두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한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전달된다.


판매 자원봉사에 나선 LG전자 강성걸 노조지부장은 “임직원 모두가 이웃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며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했다는 의미 뿐 아니라 사내 임직원들에게도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와 더불어 LG전자 고객서비스부문은 매대옆에 버스 두대로 이동서비스센터를 설치, 고장난 가전제품을 가져온 고객들에게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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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6-12 13: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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