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은 지금, 꽃들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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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시민공원에 온갖 꽃들이 제각기 자태를 뽐내며 향연을 벌이고 있다.


2002년 월드컵을 대비해 한강변에 식재한 꽃들이 이제는 제대로 뿌리를 내려 빨강, 노랑, 보라, 분홍 등 온갖 색상으로 한강을 물들이고 있는 것.


한강시민공원사업소가 광나루, 잠실 등 12개 지구 128,000㎡(38,700여평)에 다년생 꽃을 국내 최대 단지로 조성, 현재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양화지구에는 빨강, 노랑, 흰색 등의 장미꽃들이 활짝 피어 시민들의 발길을 잡고 있으며, 인근에는 분홍색의 끈끈이 대나물, 노랑색의 금계국 꽃이 장관을 이루는 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망원, 잠원, 이촌지구 등에도 노랑색의 금계국, 실란, 패랭이 등 다양한 꽃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한강의 물결과 어우러져 초여름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잠실, 뚝섬, 잠원, 이촌, 여의도지구에는 자연학습장을 조성해 시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연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자연학습장 5개 지역에는 엉겅퀴, 자주달개비, 기린초 등 자생 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고, 도시에서 직접보기 어려운 토란, 머위, 아욱, 근대, 고구마 등 50여종의 농작물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을 찾을 때는 꼭 카메라를 준비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름다운 선물을 담아 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한강시민 공원에서 지금 볼 수 있는 꽃(지구별)


▲광나루-금계국, 마가렛트 등 ▲잠실-장미, 자주달개비, 초롱꽃, 노루오줌, 제비붓꽃, 패랭이, 마가렛트, 엉겅퀴, 작약, 돌나물 등 ▲뚝섬-장미, 작약 등 ▲잠원-장미, 금계국, 붓꽃, 엉겅퀴, 자주달개비, 기린초, 끈끈이대나물, 작약, 꽃잔디, 돌나물, 꽃창포, 원추리, 물싸리, 마가렛트 및 장미단지 ▲이촌-금계국, 붓꽃, 작약, 노란인동, 마가렛트 및 붓꽃단지 ▲여의도- 금계국, 작약, 마가렛트, 붓꽃, 기린초 등 양 화 장미, 작약, 금계국, 붓꽃, 끈끈이 대나물/장미단지 ▲망원-금계국(사진) 및 붓꽃단지




자연학습장에서 볼 수 있는 농작물(50여종)


▲잠실, 뚝섬, 잠원, 이촌, 여의도지구


배추, 무우, 상추, 아욱, 쑥갓, 근대, 양배추, 당근, 갓, 시금치, 고추, 토마토, 가지 팥, 콩, 마, 들깨, 참깨, 감자, 뚱딴지, 도라지, 부추, 녹두, 머위, 땅콩, 파, 완두콩 강낭콩, 수세미, 오이, 옥수수, 수박, 참외, 호박, 조롱박, 미나리, 벼, 피마자, 보리 밀, 조, 더덕, 으름, 다래, 피망, 포도, 머루, 구기자, 두릅, 고구마, 감자, 토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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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6-10 12: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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