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생태기능 복원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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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된 하천환경을 복원하는 하천생태기능 복원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10일 하천의 수리·형태 및 생태 특성을 규명하고, 70~80년대 한국 산업화를 위한 이·치수사업으로 상실한 하천의 생태기능을 복원하기 위한 제반 공법을 개발 했다고 밝혔다.




◀시공전.


기존 석축·돌망태·콘크리트 호안과 같은 인공호안은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제방을 보호하기는 했으나 식물이 사는 생물적 공동체가 형성될 수 없어 하천 생태계를 파괴해 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그동안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친화적 하천정비에 대한 공법 개발 등이 부분적으로 시행됐으나 우리나라 하천 특성에 적합한 자연형 하천 복원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에 대한 검증이 구체화 되지 못한 상태였다.




◀시공후 복원된 하천의 모습.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하천 복원과 관련된 일련의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하천치수사업에 필요한 일련의 절차 및 정책방향을 수립, 홍수시 제방의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훼손된 하천환경을 복원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하천생태기능 복원기술의 도입으로, 현재 연 2천억원(도시 하천 1km 환경정비 당 20억원, 매년 100km의 도시하천 환경정비 추진)규모의 도시하천 환경 정비·개선사업에서 10%(200억원)의 기술비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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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6-10 0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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