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열공급량 1억G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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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열공급량 1억Gcal 황산화물, CO₂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87년 열공급 이후 17년 8개월에 달성
  • 기사등록 2005-06-09 18: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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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3일부로 공동주택 등의 고객들에 대한 열공급량이 총 1억Gcal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한난이 지난 '87년에 서울 마포구 당인동 소재 서울 화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잉여열을 활용, 여의도·동부이촌동·반포지역의 공동주택과 건물에 최초로 지역난방 공급을 시작한 이래 17년 8개월만의 일이다.


1Gcal는 32평 아파트 1세대가 약 1개월간 난방할 수 있는 열량이며, 1억Gcal는 32평 아파트를 기준으로 약 735만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열량이다. 이를 석유로 환산하면 5천만드럼(200ℓ기준)에 해당하며 일렬로 늘어놓을 경우, 서울과 부산간을 50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한난이 지난 '87년 최초 열공급을 시작한 후 지난해까지 전국12개 지역 79만호의 공동 주택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한 연료량은 총 5,599천TOE(석유환산톤)이다. 이는 지역난방을 공급받는 공동주택이 기존 난방방식을 사용할 경우의 연료사용량 12,411천TOE(석유환산톤)와 비교할 때 약 55%인 6,812천TOE의 연료사용량을 절감한 것.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3조3,386억원에 달한다.


또한, 지역난방은 기존 난방에 비해 황산화물, 먼지,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CO₂)등 대기오염 물질도 14,098천톤이나 저감시켰다.


한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집단에너지사업의 고도화와 사업다각화를 모색해 양질의 에너지를 사용자인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공급, 오는 2015년에는 150만세대에 지역난방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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