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에 기름을 불법 배출한 선장 등이 해경에 적발돼 입건, 조사중이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용규)에서는 지난 8일 자정경 포항신항 제7부두 접안ㆍ계류중 항만내에 기름을 배출, 해양을 오염시킨 인도국적 화물선 JAG RADHA호(22,118톤)를 적발해 선장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JAG RADHA호는 기관실 선저폐수(빌지) 이송도중 작업 부주의로 인해 갑판상 연료탱크 공기관을 통해 기름이 넘쳐 선체 우현 갑판 배수구를 통해 기름 약 100리터 정도가 해상에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JAG RADHA호는 철재 21,250톤을 싣고 지난 5일 포항항에 입항해 하역작업을 진행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