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환경기술, 사업화 성공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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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환경기술, 사업화 성공사례 발표 ‘제7회 환경기술개발사업 성과세미나’서 13일부터 ‘차세대사업’ 지원성과 발표·전시
  • 기사등록 2005-06-09 10: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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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우수 환경기술의 사업화 성공 등 성과발표 및 전시가 이뤄진다.


환경부의 대표 R&D사업인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Eco-Technopia 21 Projects)’은지난 ‘01년부터 시작돼 향후 10년간 총 1조원을 지원, ’2010년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환경복지국가 구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주)이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한 dPAO(denitrifying Phosphorus Accumulating Organisms)를 이용한 하수처리기술은 용인시 죽전 및 모현하수처리장 등에 적용, 성능을 인정받고 현재까지 1,050억원의 매출을 일궈냈다.


한국환경기술진흥원은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환경부의 지원으로 개발된 우수환경기술 전시 및 성과를 발표한다.


한국환경기술진흥원 김영화 원장은“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은 5년만에 공사실적 1,590억원, 국내제품판매실적 250억원, 해외수출실적 76억원을 기록하는 등 산·학·연 연구수행자들의 부단한 노력과 정부의 지원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면서 “금번 환경기술개발사업 성과전시회 및 세미나를 통해 참여업체들은 국내계약 30억원, 수출 2억원, 국·내외 바이어상담 2천여건 정도의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한국환경기술진흥원은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중국 환경기술전문가 20명을 초청, ‘제6차 환경기술인력 단기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연수과정에서는 환경기술설명회 및 국제환경기술전 참관을 통해 우리나라의 환경신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기술진흥원이 소개하는 기술 가운데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은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 기술은 연세대학교에서 개발해 (주)청풍과 (주)이츠웰에서 상품화한 ‘광촉매 복합공정을 이용한 실내공기 청정기’로 기존 공기청정기 흡착방식과 달리 광촉매시스템을 이용, VOCs(휘발성유기화합물)나 CO(일산화탄소) 제거는 물론 악취물질의 처리효율이 2배 이상 향상시켰다. 현재,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22개 유럽국가에 3년간 700만 달러 규모의 공기청정기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155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두 번째 기술은, (주)한국바이오시스템에서 세계최초로 개발한 원천기술인 ‘미생물 연료전지를 이용한 독극물 감지시스템’이다. 하·폐수 중 독극물의 유입을 실시간으로 신속히 감시할 수 있는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주)코캣에서 개발한 ‘고정원에서 발생하는 NOx 제거를 위한 에탄올-SCR Process’은 암모니아 대신 에탄올을 이용하는 에탄올-SCR(선택적 촉매반응)을 사용, NH3(암모니아성질소) 사용이 어려운 수도권 발전시설에 활발히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까지 1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오는 ‘10년까지는 150억원을 추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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