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국제환경기술전’ 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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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국제환경기술전’ 13일 개막 국내외 환경신기술 및 환경상품 전시 21개국 260업체…해외바이어 80명 방한
  • 기사등록 2005-06-09 09: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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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경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온 ‘국제환경기술전’이 오는 13일 코엑스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는다.


환경보전협회(회장 박용성)는 올해로 27회를 맞는 국제환경기술전에 국내 183개 업체를 비롯 총 22개국 261개 업체가 참가해 2,000여 환경신기술을 선보이고 친환경에너지 및 친환경상품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동남아시아, 중국, 중동부유럽등 약 8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초청돼 국내 환경기술 홍보를 통한 구매 촉진을 도모하게 된다. 전시회 기간에는 국제환경기술기술세미나, 유럽환경설비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올해 전시회에서 주목이 예상되는 아이템을 살펴보면 우선 수질분야의 경우, 비썬폴류텍은 전기분해 공법으로 하·폐수중의 질소성분을 전기분해로 제거, 호소나 강의 부영양화로 인한 수질오염 방지 효과를 알린다.


제이엠코퍼레이션은 하천 및 호소에 독성물질 유입시 물벼룩의 활동성 변화 통계적 수치에 의해 수질오염 여부를 판단하는 생물조기경보시스템을 선보이다. 과거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과 같은 독성물질유입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정수공업은 유입수에 용존한 이온성 물질을 제거시킬 수 있는 고효율 순수제조장치를 전시한다. 재생폐액이 발생하지 않고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한화건설, 대우건설, 태영 등은 시장규모가 올해 3조원에서 오는 ‘10년 5조원으로 예상되는 막분리 고도정수처리기술을 전시한다.



대기분야에서는 화이버텍이 약 7천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와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매연 후처리장치용 필터를 선보인다.


한국산업기기는 환경부의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 및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과제의 일환으로 실내공기질 분석기기를 국산화해 알린다. SK도 코팅된 세라믹필터를 통해 자동차 배기가스를 제거하는 차세대 경유 매연저감장치를 전시한다.


네오포텍은 광촉매와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응용한 최첨단의 기술력으로 신개념 광촉매 매연정화기와 배기가스 정화시스템을 선보이게 된다. 승용 경유차량 뿐만 아니라 상용경유 엔진, 보일러, 발전기 등과 같은 정치식 내연기관의 배기 후처리시스템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폐기물분야에서는 한국플라스틱리사이클링 협회가 폐플라스틱 용기포장재를 재활용한 각종 제품을 전시, 폐플라스틱 소각 및 매립에 의한 대기·토양오염을 방지와 경제성 있는 재활용제품을 홍보한다. 조각가 지형호씨는 폐타이어를 이용한 조형물을 전시, 폐기물도 예술작품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린다.


음식물쓰레기처리분야에서는 세븐필라가 주부들의 번거로움을 돕는 가정용 음식물쓰레기건조기를 홍보한다.


기타분야로 화이버텍은 금속을 진공속에서 직경 20-50㎛의 미세섬유로 제조하는 공정을 선봉이다. ‘00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선정됐었으며 환경을 포함해 여러분야의 기초 신소재로 활용이 기대된다. 과학기술분석센타는 친환경 하이브리드식 악취처리시스템을 전시한다.


이밖에 대한LPG산업환경협회는 저공해청정연료인 LPG차량을, 한국수자원공사는 세계 최대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 소개, 우리텍이 휘발유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는 주유소 발생 휘발유 회수시스템, 에어비타가 인체에 유익한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공기청정기를 전시한다.


환경보전협회 김창수 과장은 “이번 국제환경기술전시회를 통해 국내 환경기술 경쟁력과 환경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해외마케팅 강화로 환경산업의 투자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국내 환경기술 수출을 위해 지속적인 해외 홍보로 중국, 동남아등 주요국가에서의 해외관련업체 및 바이어를 매년 초청, 업체와 연계하고 해외바이어들과의 서신왕래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보전협회는 국내전시회와 더불어 해외전시회 참가도 강화해 오는 10월 일본 오사카국제환경박람회, 11월 중국 상해국제공업박람회에 협회 주관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환경기술전’은 한국환경자원공사, 환경관리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기술진흥원, 환경보전협회가 주최하고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와 주한미국대사관 상무부에서 특별 후원한다.


후원기관은 환경부,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서울특별시, 산자부 기술표준원, 한국수자원공사, 대한상공회의소, KOTRA,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LPG산업환경협회, (사)한국환경기술인연합회, (사)한국급수장치협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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