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경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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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환경시장 본격 공략 ‘한중환경산업센터’ 시내중심지에 터잡아
  • 기사등록 2005-06-08 18: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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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경산업의 중국시장 공략이 본격화된다.



북경에 위치하고 있는 ‘한중환경산업센터(韓中環境産業中心)’가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환경업체에 대한 인큐베이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8일 중국 현지에서 확대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곽결호 환경부장관과 김하중 駐中대사를 비롯, 양국의 정부·산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해 센터 이전을 축하했다.


‘한중환경산업센터’는 지난 ‘01년 5월, 북경 외곽의 중국환경과학연구원에 설치된 이래, 우리나라의 우수한 환경기술과 설비를 중국 현지에 소개해 그간 총 334억원의 수출실적을 거둔 바 있다.


이번 센터의 이전은 오는 ‘08년 북경올림픽과 ’10년 상해엑스포를 앞두고 생기는 중국 환경특수(特需)를 효과적으로 선점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센터는 이전(以前)市 외곽지역에서 시내중심지인 중앙상무구(中央商務區, Central Business District) 지역으로 이전, 양국 환경기업인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현지화(現地化) 사무실, 단기출장자용 사무실, 브리핑룸과 투자상담실 등의 비즈니스 공간을 마련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도 중국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 필요한 경우 통역, 법률 및 행정서비스를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곽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양국의 많은 환경기업인들이 자주 만나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한다면 양국의 환경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한중환경산업센터’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그간 환경부는 ‘민·관 환경산업협력단’을 파견, 지방순회설명회(5개省)를 개최한 바 있으며, 공동기술개발, 중국 공무원 초청연수를 추진, 국내 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해왔다.


특히, 작년 6월에는 “환경산업 對중국 진출 촉진전략”을 마련해 중국내에서도 시장전망이 높은 10곳을 ‘우선진출지역’으로 선정해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한중환경산업센터의 이전 및 기능 강화를 통해 국내 업체의 중국 환경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환경산업체가 동 센터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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