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환경주간을 맞아 ‘2005 서울환경작품공모전’수상작을 오는 10일 오전 9시30분 서울광장에서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는 111명(작품수 119점)으로 포스터부문 대상 이은영(햇살 가득한 거리)외 47명, 일러스트 은상 최서영(숲과의 대화) 외 14명, 사진 일반부 금상 정인정 (무관심사진)외 26명, 사진 학생부 대상 김효정(청계천 미리보기) 외 20명이다.

‘서울환경작품 공모전’은 서울환경의 중요성과 환경보전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환경 친화적인 도시를 만들고자 지난 ‘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째가 된다. 다른 공모전과 달리 사진이나 포스터 등 한 부문만 아니라 3개 부문(사진·포스터·일러스트레이션)에 대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금년에는 환경사진부문에 디지털·폰카 사진부문을 추가하고 중고생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학생부문을 별도로 마련했다. 학생부터 일반시민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서울의 환경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 서울에 있는 외국인학교 중·고등학생들 가운데 5명의 수상자가 나오기도 했다.

수상작은 10일부터 23일까지 서울광장에 설치돼 서울광장을 찾는 많은 시민들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후에는 5호선 광화문역 지하보도와 서울시 월드컵공원, 선유도 공원, 어린이 대공원 등에서 순회전시하고 각급학교, 백화점 등에서 대여신청을 하면 적극 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