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낙동강유역환경청서 농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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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 낙동강유역환경청서 농성중 명지대교 건설 행위허가 불허 요구
  • 기사등록 2005-06-08 17: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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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녹색연합은 오늘부터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낙동강 하구 습지보호지역내 명지대교 건설 행위허가 신청을 불허할 것을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전국녹색연합은 대표단을 구성, 낙동강유역환경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행위허가 신청을 불허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불허하겠다는 답변이 나올 때까지 환경청장 회의실에서 무기한 농성을 진행중이다.


녹색연합은 동양최대습지보호지역며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하구 유역의 핵심권역인 을숙도를 통과하는 명지대교를 건설을 막기 위해 마지막 행위허가인 습지보호지역 해제를 반대하며 총력투쟁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명지대교 건설 행위허가를 위해 습지보전지역 해제가 이뤄질 경우,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습지보전지역 해제로 다른 보호구역 해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녹색연합은 7일 부산시청 앞에서 명지대교 건설 중단 및 낙동강 하구 습지보호를 위한 집회를 가진 데 이어, 을숙도와 낙동강하구둑에서 ‘을숙도를 살려주세요’ 대형 애드벌룬 및 피켓 시위를 벌인 바 있다.


현재 농성은 최승국 녹색연합 본부 협동사무처장, 최종석 부산녹색연합 대표, 박정현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한승우 인천녹색연합 사무국장, 정호 광주전남녹색연합 사무국장 등 녹색연합 활동가 10인이 참여하고 있다. 또, 낙동강 환경유역청 앞에서는 전국녹색연합 활동가 30여명이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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