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운동 연간 400만kWh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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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운동 연간 400만kWh 절약 에너지시민연대, 1년간 절약결과 발표 31,358가구 동참…이산화탄소 55만kg 저감
  • 기사등록 2005-06-07 13: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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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270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들로 구성된 에너지시민연대(대표 김석봉·김재옥·박정희·이덕승·이학영·최승국·최현복)는 작년 5월부터 추진해온 '에너지절약100만가구운동'의 1년간 절약결과, 400만kWh의 전력을 절약했다고 7일 발표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지구온난화 극복과 발전소 추가 건설로 인한 사회갈등 해소를 목적으로 100만가구운동 홈페이지(www.100.or.kr)에서 참여가구를 모집, 각 참여가구에 에너지절약의 필요성 및 절약방법을 공지하는 등의 꾸준한 관리를 통해 절약실천을 유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간의 절약성과 집계결과, 누적 절약 가구수는 31,358가구며 절약량은 3,961,430kWh로 전년 동기간대비 평균 27%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절약량은 월 200kWh를 소비하는 1,6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또한, 1가구당월평균 절약량은 104kWh(연간 절약량은 1,248kWh)로 이는 월250kWh의 전력을 사용하는 도심가구의 5개월분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 양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경우, 55만4,600kg으로 나무 92,435그루가 흡수할 수 있는 양으로 환산된다. 이러한 나무의 양은 산림면적으로 환산하면 한바퀴를 도는데 3시간이 걸리는 올림픽공원의 2.7배에 해당하는 369ha에 달하고,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의 수용인원보다 많은 16,605명이 1년간 숨쉴 수 있는 산소의 양으로도 산출된다.


에너지시민연대 김태호 사무처장은 "고유가, 지구온난화 문제, 발전소 추가건설로 인한 사회갈등 심화 등 에너지 관련 사항들이 국가와 집단, 그리고 개인의 손익에 구체적으로 관련되는 시대가 온 만큼 이의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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