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포경 허용문제 본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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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부분포경을 허용하는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27일 개막한 제57차 국제포경위원회(IWC) 울산회의 사전회의 가운데 하나인 과학위원회가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본격적인 회의에 돌입한다.


첫날에는 과학위원회 의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회의 서기 지명, 회의절차 및 회의 일정, 소위원회 및 실무그룹 조직과 컴퓨터 장비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튿날인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소위원회와 실무그룹별로 활발히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과학위원회는 고래 부분포경을 허용 여부 및 고래 혼획(混獲)에 대한 각국 해양과학자들의 연구성과 분석과 토론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내달 20일부터 시작되는 총회 의제를 상정한다.


과학위원회 소위원회는 개정관리 절차 및 원주민 생존포경관리 절차, 혼획추정 및 인간활동으로 인한 고래 사망량 추정 등 12개의 소위원회를 운영한다. 과학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안건은 비공개로 취급된다.


한편, 과학위원회에는 우리나라가 사상최대규모인 27명을 참가시켰으며 일본 31명, 미국 22명 등 총 30여개국가와 국제기구에서 190여명이 등록했고 추가로 더 등록하면 2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여기에는 고래관련 전문 초청과학자 39명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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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29 2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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