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해외시장 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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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세계최대 농산물 수입국인 일본과 상해, 중국 대도시 상류층을 겨냥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전남도는 친환경농업 육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쟁력 높은 작목선정과 함께 소비처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유통구조 개선책 마련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는 참여농가의 영농기술 수준과 안정적인 판로확보 등을 고려해 작목을 선정하되 앞서 친환경농업을 성공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단지화해 정보교환 및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또 광양 매실과 보성 녹차, 장흥 표고 등 권역별 지역특화작목에 대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통한 차별화로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재배과정에서부터 농협, RPC, 소비자단체 등과 계약재배를 추진하면서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오는 2007년까지 연차적으로 전 학교에 공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권역별로 친환경농산물 산지물류센터와 소비자 밀착형 전문 직판장을 설치하고 농협 하나로마트에 친환경농산물 판매코너설치, 남도장터 입점판매, 대형유통업체 및 아파트단지 등과 직거래를 확대한다. 아울러 대도시에서의 소비촉진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어 우리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1시·군 1유통회사 설립을 추진, 친환경농산물을 책임지고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향후 수도권에 친환경농산물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현재 연구용역중”이라며 “세계최대 농산물 수입국인 일본과 상해를 비롯 중국 대도시 상류층을 겨냥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대비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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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27 12: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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