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용규)는 바다의 날을 맞아 21일 해양·수산 유관기관, 단체와 바다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 바다정화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기간동안 해양경찰서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공동으로 바다쓰레기 오염 심화지역을 선정, 폐스티로폼·폐그물·폐타이어 등 어업활동에서 발생된 각종 폐기물과 육상 유입 생활 쓰레기를 해안·해상·수중으로 구분, 입체적으로 수거할 계획이다.
또한 여객선터미널, 국립등대박물관 등에서 해양오염 사진전시회를 개최해 일반 국민들에게 해양오염 피해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등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날 포항해경은 대국민 해양환경 보전의식 고취를 위한 캠페인과 함께 포항북부해수욕장 등 항·포구, 해안가 등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게 된다.
포항해경은 지난해에도 지역축제 행사 및 여객터미널, 등대박물관 등에서 해양오염 사진전시회를 245일간 22회 개최해 연 인원 14만5,000명이 관람했으며 바다정화운동을 펼쳐 바다 쓰레기 약 264톤을 수거·처리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