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5도 연안어장 실태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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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5도 연안어장 실태조사 착수 백령도· 연평도·소청도·대연평도·소연평도 수과원, 새로운 어촌소득원 개발 실태조사
  • 기사등록 2005-05-19 15: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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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5도에 대한 연안어장 실태조사가 본격 착수된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규)은 서해 5도서 해역의 연안어장 실태조사를 인천광역시 의뢰를 받아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실시한 후 새로운 어촌소득증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조사해역인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를 비롯한 대청도, 소청도, 대연평도, 소연평도 등 서해 5도서 해역은 최근 꽃게 등의 어족자원 감소로 어업인의 생계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어선어업과 함께 새로운 소득원 확보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주로 어선어업 소득에만 의존하고 있는 이 지역을 꽃게, 해삼, 비단가리비, 황복 등 새로운 고소득 품종의 증·양식 어업을 어선어업과 병행 육성시킬 계획이다. 또, 새로운 자원조성 기법을 활용한 자원회복 등 안정적 소득원 확보방안을 마련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서해수산연구소와 인천광역시, 인하대학교가 공동 참여해 서해 5도서의 기본 생물서식 환경과 자원분포실태, 해역 특성에 적합한 양식대상 품종과 양식장 적지 및 대량생산기술 등 집중 조사, 수산자원조성용 인공어초 어장개발 및 침체 폐그물 분포 등을 파악해 처리대책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서해수산연구소 박영제 양식연구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서해 5도 어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은 물론 종합개발 발전대책 마련을 위한 수산정책 기초자료로 활용 될 것”이라며 “2단계로 영흥도, 덕적도, 자월도, 이작도 등 인천 영흥권역, 3단계로 영종도, 강화도 등 인천 강화권역의 연안어장 실태조사를 실시해 낙후된 도서개발의 기본 자료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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