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트로닉스(www.inkel.co.kr) 인켈해외사업부는 AV전문업체인 일본 데논(DENON)社에 AV리시버, DAB튜너 등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친환경 AV제품 총 40만대 6천만불 규모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켈은 이미 올해초부터 친환경 AV제품을 일본 파이오니아사와 온쿄사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데논사와의 수출계약은 친환경 AV제품을 생산한 이래 최대 규모로 친환경 제품의 우수성이 해외로 알려지면서 외국 바이어들과의 수출계약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친환경 AV제품들은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EU 가입국의 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RoHS)에 대응하도록 납, 카드뮴, 수은, 6가크롬, PBB, PBDE 등의 6가지 유해물질을 제한했다. 아울러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폐전기전자처리지침(WEEE)에 대응하는 등 국제 환경규제를 준수하고 대기 소비전력을 1W 미만으로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인켈은 이번 수출 품목에 무선랜(Wireless LAN) 기능을 탑재한 AV리시버를 포함시켜 향후 무선 스피커 시스템과 무선 홈시어터의 시장 확대에 따른 기술축적 및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출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확보 및 영업이익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친환경 제품개발은 제품경쟁력과 수익성 차원을 넘어서 기업의 생존 여부와 직결돼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하지 못하는 제품들은 향후 수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