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산기술로 전투장갑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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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산기술로 전투장갑차 개발 국방과학연구소, 19일 시제품 출고 첨단기술 적용…85% 이상 국산화
  • 기사등록 2005-05-17 14: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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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소장 안동만)는 19일 국방부, 군 및 관련 방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 창원공장에서 차기보병전투장갑차 시제품 출고식을 갖는다.


차기보병전투장갑차는 21세기 한국군의 주력 장갑차로 전력화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체계조립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한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최첨단 독자 개발품이다. 선진국 동급 장갑차인 미국의 M2 Bradley나 러시아의 BMP-3 장갑차보다 우수한 세계 최고성능의 장갑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출고된 장비는 40mm 주무장과 발사 후 망각방식의 대전차 유도미사일이 탑재돼 적장갑차는 물론 공격헬기 및 적전차 파괴도 가능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동력은 유기압식 현수장치 적용으로 전차 수준의 야지기동력을 확보하고 수상운행이 가능토록 수상부양장치가 탑재됐다.


특히 피아식별기, 적 화기 위협의 자동탐지 및 경보장치 등 최첨단 기술의 적용으로 생존성을 극대화했고 차량 간 정보체계 및 지상전술 C4I 체계와의 연동기능은 아군 제대간의 전장정보를 공유해 미래 전장 환경에서 시공간을 통한 아군부대간의 다차원 연합전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첨단기술이 국내 독자 개발됨에 따라 85% 이상의 국산화율을 달성했으며 양산단가도 해외도입 단가의 절반 수준으로 우리 군의 전력증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세계 최고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 확보로 해외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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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17 14: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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