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샛강의 청둥오리 가족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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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샛강 생태공원에는 도심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새끼 청둥오리들의 가족 나들이가 한창이다.


어미와 8마리의 갓 태어난 청둥오리 새끼들이 어미의 뒤를 졸졸 따르며 한가롭게 나들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올해 처음 관찰됐다. 이 샛강에는 청둥오리, 흰빰검둥오리, 붉은머리오목눈이, 꿩 가족들도 초여름에 갓 태어난 어린 새끼들과 함께 나들이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번에 관찰된 청둥오리는 집오리의 원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리과에 속하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월동하는 겨울철새이며 일부는 텃새로 정착해 가고 있다. 둥우리는 마른풀과 풀잎 등으로 만들며, 산란기는 4월 하순에서 7월 상순으로 보통 6∼12개의 알을 낳으며 알을 품는 기간은 28∼29일이다.


청둥오리 등은 한강에서 흔히 볼 수는 있으나, 산란을 하고 부화하는 장소는 여의도 샛강과 밤섬, 고덕동·암사동생태계보전 지역 등 수풀이 우거지고 인적이 드문 곳에 제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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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17 09: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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