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용천3리 ‘벚꽃길 걷기’는 ‘대화합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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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용천3리 ‘벚꽃길 걷기’는 ‘대화합의 장’ 주민·공무원·관광객 어울림 잔치로 성료  
  • 기사등록 2025-04-13 15:28:50
  • 기사수정 2025-04-13 19: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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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양평】양평군 옥천면 용천3리 ‘용천마을’(옛 편전마을) 일원에서 12일∼13일 열린 ‘용천리 벚꽃길 작은음악회’가 대화합의 한마당으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화창한 날씨 속에 ‘왕벚나무’ 벚꽃이 만개한 벚꽃길이 장관을 연출해 축제장을 찾은 이들이 한껏 봄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이 됐다. 

 

용천3리새마을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김인엽 용천3리새마을회 회장 겸 용천3리 이장을 주축으로 김용주 옥천면이장협의회장, 신선영 전 용천3리 이장, 이정숙 부녀회장을 비롯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즐거운 분위기가 행사 기간 내내 이어졌다.

 

12일 개막식에는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을 비롯해 이종길 옥천면장, 한택수 전 양평군수, 박명숙 경기도의회 의원, 양평군산림조합 신대용 조합장, 양평농협 한현수 조합장 등 지역 인사와 주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다 함께 축제를 즐겼다. 

 

주민들은 물론 양평군청 공무원, 옥천면사무소 직원들이 주민들과 시종일관 웃고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양평군보건소 김분자 과장과 옥천면사무소 임해근 산업팀장은 축제 첫날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고, 이종길 옥천면장은 사회자와 함께 무대 앞에서 춤을 추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축제 마지막날인 13일 오전 10시 30분께 봄을 시샘하는 비가 10분 정도 내리다 그친 뒤 낮 12시 전까지 잠깐씩 비가 오다 눈도 내리는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대체로 좋은 날씨였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축제장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오후 1시 20분께 축제장을 찾아 두 곡의 노래를 연달아 부르면서 축제 분위기에 맞춰 어울렸다.

 

전진선 군수의 노래에 박수를 치며 호응하는 주민들.

전진선 군수는 무반주로 패티김의 ‘그대 없이는 못 살아’를 부른 뒤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가사를 개사해 “앉으나 서나 옥천 생각’이라고 노래 불렀다.

 

김인엽 용천3리 이장, 김용주 옥천면이장협의회장 등이 비를 맞으면서 무대 앞에서 춤을 추고 있다.

잠시 비가 내리는 시간에도 무대 앞에서 한껏 오른 흥은 멈추지 않고 이어졌다. 김인엽 용천3리 이장, 김용주 옥천면이장협의회장 등은 무대 앞에서 비를 맞으면서도 춤을 추면서 끝까지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지켜보는 이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축제 준비에 고생한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13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를 준비하느라 수고해주신 김인엽 용천3리 이장님을 비롯한 마을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축제를 통해 마을 주민들이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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