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양평】양평군이 반려동물 친화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올해 ‘용문산 산나물축제’ 기간에 별도로 반려동물 축제를 준비했다.
오는 4월 25일부터 4월 27일까지 3일간 용문산관광지와 용문역 일대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부대행사로 ‘댕이트양평 with 8코기’가 준비된다.
4월 26일∼27일 양일간 용문산 야영장 옆 부지에서 진행되는 ‘댕이트양평 with 8코기’는 산나물 축제장을 찾는 반려인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된다.
축제 제목인 ‘댕이트양평 with 8코기’의 ‘코기’는 양평군 홍보대사 위촉 예정인 ‘8코기네’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8코기네’는 양평군 청운면에 거주하는 반려동물 훈련사 전승우(남, 49)씨와 ‘웰시 코기(Welsh corgi)’ 견종의 8마리 반려견을 의미한다. 웰시 코기는 머리가 여우처럼 생겼고, 귀가 크다. 다리는 닥스훈트처럼 짧다.
전승우·권혁필(44) 훈련사의 주도로 ‘8코기네’의 강아지들과 행사 참가견들의 ‘반려견과 함께하는 트레킹’이 예정돼 있다.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행동교정 무료상담 ▲PET 간식·기념품 증정 게임 ▲포토그래퍼 촬영(즉석사진) ▲애견 캐리컬쳐 ▲반려동물 달리기 ▲mc 진행 레크레이션 등이 무료로 운영된다.
이밖에 저렴한 비용을 책정해 반려견을 가꾸는 ‘PET 미용샵’이 운영된다.
행사 참가비는 마리당 1만원인데, 참가자에게는 양평사랑상품권 3천원과 배변봉투, 기념품 등이 지급된다. 주최측은 100% 당첨 사은품 증정 게임 등 풍부한 무료 행사를 마련,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산나물축제 방문객들의 범위를 반려인 가족까지 확장해 산나물축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한다”며 “반려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많은 반려인들과 반려견이 축제장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