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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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생태교육의 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 이어 강서습지생태공원 및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한강의 생태에 걸 맞는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서습지 생태공원은 지난 ‘02년 9월 조성된 이후로 유혈목이, 무자치, 맹꽁이, 두꺼비, 족제비, 황조롱이 등이 서식할 정도로 생태적으로 매우 건강한 자연환경으로 회복됐다. 따라서 이 곳 습지에서 자라고 있는 꽃, 나무, 풀 등의 습지식물을 소재로 ‘습지식물 관찰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습지식물을 좀 더 잘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물을 정화하는 식물(정수식물)인 ‘부들 키우기 학습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고덕수변 생태공원은 ‘03년 4월 조성, 당초 채소밭으로 이용되던 곳을 생태 복원을 시행한 지역으로 그 동안 생물종류와 자연환경 변화 추이 관찰 및 귀화식물 밀도 조절하기 등의 프로그램 및 야생 동·식물 촬영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생태관련 민간단체(생태보전시민모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 관계자는 “한강의 풍부한 자연생태계를 이용, 생물들을 관찰,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생태교육의 장으로, 시민들에게는 건강한 생태체험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한강을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한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시는 시민 및 단체는 공원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화 및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할 예정이다. 인터넷예약 (http://hangang.seoul.go.kr), 전화신청은 강서습지 생태공원 (02-3780-0621~3) 고덕수변 생태공원(02-426-0755) 교육담당 생태보전시민모임 011-268-1619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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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13 15: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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