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사고 5년간 3658건 발생…사망자 642명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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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지난 9월, 강원도 고성의 콘도 앞 해상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중 물에 빠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월에도 제주 삼양1동 빨간등대 인근 TTP에서 낚시 중 추락해 사망하는 등 매년 연안사고가 끊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9~2024.8월) 연안사고 및 사망자 현황’ 분석결과, 연안사고는 2019년 721건, 2020년 602건, 2021년 717건, 2022년 575건, 2023년 651건, 2024년 8월 기준 392건으로 5년여간 3658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도 2019년 129명, 2020년 97명, 2021년 109명, 2022년 100명, 2023년 120명, 2024년 8월 현재 87명으로 총 642명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연안사고 현황은 중부청의 관할 내에서 1245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남해청 729건, 서해청 677건, 동해청 577건, 제주청 430건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남해청이 152명으로 많았고, 동해청 150명, 서해청 126명, 중부청 125명, 제주청 89명 등의 순이었다.

 

연안사고 사망자의 유형별 원인은 익수가 전체(642명)의 55.6%에 해당하는 357명으로 가장 많았다. 추락 239명, 고립 38명, 기타 8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선교 의원은 “매년 발생하는 연안사고로 소중한 인명 피해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와 안전조치가 요구된다”며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 등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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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0-10 09: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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