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야생생물 소재 선진화연구단, 야생생물 산업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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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목포】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 야생생물 소재 선진화연구단(이하 ‘연구단’)은 지난 5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다부처 바이오소재 클러스터 성과교류회’에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공공기술을 이전받은 민간기업이 이를 통해 산업적으로 활성화한 사례를 발표했다.

 

연구단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환경부)이 시행하는 다부처 국가생명 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됐다. 2023년 4월부터 3년 9개월 동안 ‘섬 특화 야생생물 소재 확보 및 유용성 정보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단 성과를 이전 받은 한도깨비(안지명 원장)는 이번 교류회를 통해 ‘전통지식기반 섬 야생생물 자원을 활용한 기술사업화’를 주제로 섬 야생생물 자원을 활용한 수면장애 개선 전문의약품을 생산 및 판매한 사례를 발표하고, 앞으로 2건의 기술을 추가로 이전받아 ㈜벨라씨앤씨(홍성민 대표)와 공동으로 화장품을 개발해 26개국으로의 수출을 목표로 K-뷰티 확장 의지도 함께 표명했다.

 

이 성과는 지난 7월 연구단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원료에서부터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 패키지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명소재의 활용을 촉진한 결과다. 이를 통해 자원관은 연구와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춘 생명소재를 제공함으로써 바이오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이용에 기여했다. 

 


최경민 연구단장은 “앞으로도 섬 야생생물 소재의 활용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민·관 협력 체계를 통해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글로벌 기술로 발전시켜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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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9-13 11: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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