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B, 환경친화적 리튬 생산 솔루션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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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B, 환경친화적 리튬 생산 솔루션 입증 통합기술솔루션, 물·화학 시약 사용량 크게 줄어  
  • 기사등록 2024-09-11 16: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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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휴스턴】SLB가 네바다주 클레이튼 밸리(Clayton Valley)에 위치한 데모 플랜트에서 기존 방식보다 500배 빠르게 염수에서 리튬을 생산하는 동시에, 토지, 물, 화학 시약 사용량을 크게 줄인 ‘통합 기술 솔루션’을 입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특허 받은 통합 솔루션은 SLB의 지하(subsurface) 전문성에 직접 리튬 추출(direct lithium extraction, DLE)을 포함하는 첨단 기술의 표면 공학(surface engineering)을 결합한다. 상업 규모시설 약 10분의 1 크기에서 운영되는 이 플랜트는 네바다주 서부 환경시험 연구소(Western Environmental Testing Laboratory, WETLAB)에서 검증결과, 염수에서 96% 리튬의 검증된 회수율을 달성했다.

 

SLB의 통합 솔루션은 고급 불순물 처리 및 농축 기술이 포함된 완벽한 엔드투엔드 프로세스로 고순도 탄산리튬 또는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이 솔루션은 다른 DLE 기반 솔루션과 비교할 때 물과 에너지, 화학 시약의 사용량이 훨씬 적다.

 

SLB 신에너지 사업부 사장인 개빈 레닉(Gavin Rennick)은 “리튬은 전기화의 핵심 인에이블러이므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생산을 가속화할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클레이튼 밸리의 SLB 데모 플랜트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빠르고 경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확장 가능한 양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SLB만의 통합 접근 방식을 입증한다”며 “이 플랜트는 전기화 경제의 근간이 되는 고품질 리튬 제품에 타당한 상업 규모의 시설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SLB에 따르면 염수에서 리튬을 대규모로 생산하기 위한 기존의 대안은 증발이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면적의 토지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막대한 물 손실이 발생한다. 그 후에는 소금, 지하 광물, 사용된 화학물질이 지표에 남게 되어 생물 다양성과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SLB의 지속 가능한 리튬 생산 솔루션은 물 사용량을 줄여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킨다. 특허받은 공정은 리튬을 처리하고 분리한 후, 사용된 염수 또는 리튬 농도가 감소한 염수를 다시 회수한다.

 

소금물에서의 리튬 추출부터 기술 등급의 탄산리튬 전환까지 전체 SLB 솔루션에 소요되는 시간은 단지 몇 시간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증발 방식은 최대 18개월이 걸리고, 회수율이 50% 이하로 훨씬 낮다.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리튬은 리튬 금속 생산의 원료로 사용되는 염화리튬, 스마트폰과 단거리 전기차에 사용되는 탄산리튬, 장거리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 등이 있다. SLB의 솔루션은 유연성이 매우 커서 이러한 모든 제품을 생산하도록 조정할 수 있다.

 

시범 플랜트에서 이 솔루션을 입증하는 중에 SLB는 특정 기술 마일스톤을 달성해 퓨어 에너지 미네랄즈(Pure Energy Minerals Ltd.)와의 지분획득계약(earn-in agreement)에 따른 완전한 자격을 갖췄다. 선택할 경우, 클레이튼 밸리 프로젝트(Clayton Valley Project)의 100% 소유권을 인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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