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용규)에 따르면 지난 10일 아침 6시 30분경 영덕군 강구항 남동방 18㎞ 해상에서 강구선적 J호(9.77톤, 자망) 선장 남모씨(53·영덕군 강구면 삼사리)가 지난달말 투망해 둔 자망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 신고했다.
해양경찰의 현지 확인 결과 죽은 밍크고래는 길이 6.54m, 둘레 4.0m로 창이나 작살 등 포획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검찰의 지휘를 거쳐, 강구수협을 통해 5,200만원에 경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