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 직원들, 원장 경찰 강제수사에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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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환경부 산하기관장 중 한 곳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기관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조직원들이 크게 당혹해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을 수 천만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강제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6월 26일에는 최흥진 원장 자택을 비롯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은평구 불광동 본원의 원장실과 기업육성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최흥진 원장이 뇌물수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직원 대부분은 크게 당혹해하는 분위기다. “평소 최 원장의 성품을 잘 알기에 ‘뇌물수수’는 전혀 믿기지 않는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경찰수사를 받는 최 원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한 직무정지 상태로 압수수색 직후인 지난달 26일부터 현재까지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김영기 환경기술산업본부장이 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대응하고 있다.

 

기상청 차장 등을 지낸 최 원장은 지난 2022년 9월 13일 취임했으며, 임기는 2025년 9월까지다.

 

한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2009년 4월 친환경상품진흥원과 한국환경기술진흥원을 통합해 출범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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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7-16 11: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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