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서울시 남산공원관리사업소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시도시철도공사 연수원 120명의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 200여명이 남산 수복천약수터 주변 소나무 군락지에서 자연생태 복원 활동을 펼친다.
이날 참가자들은 남산수복천 약수터 주변 2ha(6,000평)의 소나무 군락지에서 양서류, 파충류와 조류 등 소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소나무의 성장을 방해하는 아카시나무와 덩굴식물제거, 소나무에 비료주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남산가꾸기 자원봉사활동은 초등학생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방법은 남산공원관리사업소 운영과(☎ 02-753-7060~2)로 신청하면 된다.
남산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매월 2회 이상 학생·군인·일반 시민단체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남산의 생태복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남산을 더욱 푸르게 하고 동·식물의 서식공간을 더 많이 마련하는 등 쾌적하고 안락한 시민의 휴식공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산공원관리사업소는 예년에 110여명의 인력이 관리하던 것을 금년 1월부터 1인 책임지역 관리제인 ‘전략형 관리제도’로 전환, 60여명의 인력이 효율적인 공원관리를 실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