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자동차전용도로 ‘청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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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자동차전용도로 ‘청결해진다’ 도로청소 강화 및 쓰레기 저감대책 시행 올림픽대로 등 자동차전용도로 13개 노선
  • 기사등록 2005-05-08 18: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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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자동차전용도로에 미세번지와 쓰레기 발생 저감 노력이 이뤄진다.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6월부터 올림픽대로 등 자동차전용도로 13개 노선(176.7㎞)에 대한 도로청소 강화 및 쓰레기 저감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은 ‘96년 서울시로부터 자동차전용도로 청소업무를 이관 받아, 현재 연간 6,551톤의 도로 토사제거, 329톤의 폐합성수지, 16톤의 파지 수거, 교통사고시 잔재물 처리 등 24시간 청소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자체 인력운영 방법개선 및 청소구역책임제(실명제) 등 도로청소의 효율성 향상을 바탕으로 쓰레기 없는 깨끗한 도로는 물론 인체에 유해한 미세먼지를 제거해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력충원과 장비보강을 통해 현행 전노선 주3회 시행중인 진공흡입청소를 1일 1회로 시행하고 일부 터널 및 노선에만 시행중인 물청소를 전노선으로 시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잦은 도로청소에도 불구, 재활용품 수집ㆍ운반업체가 적재물 결속·덮개 설치 소홀로 쓰레기를 날리거나, 시민들이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면 청소 효과가 반감되고 도로상 낙하된 고철 등 중량물은 차량사고의 주요 원인이 된다.


이에 따라 공단은 금년중 근본적인 도로 쓰레기 저감을 위한 3단계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1단계로 3월에는 서울시 소재 재활용품 수집운반 업체(753개)에 운행시 적재물 결속과 덮개설치를 철저히 해줄 것을 계도하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2단계로 4월에는 시민 홍보용 현수막 14매를 올림픽대로 등 7개노선 주요 구간에 설치하고, 공단 순찰대 LED 전광판에 시민 홍보 문안을 표출한바 있다. 마지막 3단계로 5월부터는 쓰레기를 날리는 차량에 대해 서울경찰청, 도시고속도로 순찰대와 합동으로 현장단속해 고발 및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지난 4월 35명의 ‘자동차전용도로 시민평가단’을 모집, 도로청소 등 관리에 관한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해 적극반영하기도 했다.


서울시 관게자는 “서울의 대동맥인 자동차전용도로 올림픽대로 등 13개 노선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유지 관리하기 위해서는 공단 노력만으로 어려우며, 업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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