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섬진강수계 오총제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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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섬진강수계 오총제 본격 시행 광주·전라도 ‘오염총량관리기본계획’ 승인 2010년까지 수질개선 목표 설정·이행해야
  • 기사등록 2005-05-08 11: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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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전라남북도 오염총량기본계획 승인으로 영산강·섬진강수계에 본격적인 오염총량관리가 시작된다.


환경부는 8일 ‘영산강·섬진강수계물관리 및 주민지원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광주광역시와 전라북도, 전라남도가 각각 제출한 오염총량관리기본계획(안)을 최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광역지자체가 제출한 기본계획에 따르면 광주광역시는 전라남도와의 경계지점인 영산강본류 광산지점의 금년 3월 현재 BOD 8.6㎎/L인 수질을 오는 2010년까지 5.6 ㎎/L로 개선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1일 허용배출부하량 16,197㎏을 할당하고 광주 및 송대하수처리장 방류수 기준을 각각 7.0 ㎎/L 이내로 관리하는 등 1일 6,211㎏의 오염물질을 삭감하키로 했다.


전라북도는 전라남도와 경계지점인 섬진강본류 남원 및 요천본류 등의 수질(금년 3월 현재 BOD 1.8㎎/L, 2.1㎎/L)을 ‘10년까지 각각 1.5㎎/L 으로 이내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1일 허용배출부하량 20,244㎏을 할당해 방류수 수질개선, 축산시설 설치 등을 통해 1일 11,322㎏의 오염물질을 삭감키로 했다.




전라남도의 경우, 영산강 수계 영산포, 화순천의 수질(금년 3월 현재 BOD6.4㎎/L, 2.8㎎/L)을 ‘10년까지 각각 5.2㎎/L, 2.5㎎/L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1일 허용배출부하량 41,513㎏을 할당해 15,748㎏을 삭감키로 했다. 아울러 섬진강 수계 보성강합류 지점의 수질을 ‘10년까지 1.3㎎/L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1일 허용배출부하량 19,482㎏을 할당하고 환경기초시설 방류수 수질강화, 마을하수도 신·증설 등을 통해 1일 6,716㎏의 오염물질을 삭감키로 했다.


금번 영산강·섬진강 수계의 오염총량기본계획이 승인으로 낙동강수계 및 금강수계와 더불어 3대강 전 수계가 오염총량관리제도를 본격 실시하게 됐다.


이번 기본계획의 승인에 따라 수계구간별로 목표수질을 초과하는 시·군은 금년 8월부터 단계적으로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또한 총량관리시행계획의 수립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은 기본계획상 할당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수질개선사업계획’을 매년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


환경부 박재성 수질총량제도과장은 “이같이 목표수질을 달성할 수 있는 오염총량 범위내에서 수질개선과 지역개발을 추진, 3대강 전 수계의 주요 상수원 수질을 오는 2010년까지 2급수 이내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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