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배관 유지관리용 ‘무선원격감시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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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배관 유지관리용 ‘무선원격감시시스템’ 개발 한국전기연구원 배정효 박사팀
  • 기사등록 2005-05-07 22: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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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전력연구단 지중시스템연구그룹 배정효 박사(사진)팀은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연세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상수도 배관(Life Line)의 유지관리를 위한 무선원격감시 시스템’ 의 개발에 성공했다.


건교부의 ‘건설교통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지난 ‘02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년간 개발된 시스템은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 부식상태를 실시간 무선 원격 감시는 물론 부식에 의한 상수도배관의 잔존수명까지도 예측 가능하다.


배 박사팀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시스템은 1세트(Set)당 약 5백만원 정도며 동종 선진국 제품은 약 7백만원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증실험장에 설치된 원격제어용 정류기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상수도 배관 뿐만 아니라 대부분 지중매설물에도 적용이 가능해 시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세계시장은 1조 1,790억원, 국내시장 1,179억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오는 ‘10년에는 세계시장 1조 7,690억원, 국내시장 1,769억원 정도로 각각 전망되고 있다.


배 박사팀은 시스템 개발기술을 지난 ‘03년 부산에 소재하고 있는 아키정보기술(주)에 이전, 상용화가 이뤄져 현재 시판되고 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울산영업소의 상수도배관에 이 시스템을 적용, 원격으로 배관을 관리하는 동시에 이에 따른 유휴인력을 다른 업무에 배치하는 등 경영능률을 제고시켰다.


배 박사팀은 시스템 개발을 통해 상수도 매설배관의 부식방지 기준과 상수도 매설배관의 과도한 부식방지 기준 등도 마련했다. 아울러 고효율 고속형 정류기(효율/역률 : 90%/92%)을 개발, 초보자도 쉽고 체계적으로 시설물을 유지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상수도 매설배관의 부식진단 표준화 △원격 부식감시 및 방식제어 시스템 개발 △부식예측 시스템 개발 △위험도관리시스템(Risk Management System) 개발 △종합 원격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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