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서 ‘해양 석유개발 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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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서 '해양 석유개발 포럼' 열려 재미 한인 기술자 모임서 주최
  • 기사등록 2005-05-07 18: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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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러시아유전 개발 관련 의혹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5일 오후 6시 (현지시각) 美텍사스 주 휴스턴의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재미 한인 해양석유개발 기술자포럼'이 열렸다.


'KOEA(Korean Offshore Engineers Association)'가 주관한 포럼에는 75명의 석유 관련 메이저 회사, 선급협회, 그리고 대학의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휴스턴은 세계 석유 및 가스개발 관련산업의 중심지로 매년 5월 첫째 주 '세계 해양기술 박람회(OTC - World 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가 열리고 있다. 지난 '03년부터는 이 행사에 발 맞춰 휴스턴 한국인 해양석유 기술자 모임에서도 관련 기술 포럼을 개최해 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포럼은 매년 세계 에너지 동향에 따라 주제를 선정했다. 올해는 이 지역 소재 석유 관련기업, 선급협회, 그리고 대학에서 일하고 있는 45명의 한국인 기술자 및 교수들과 KORAS를 비롯한 한국 해양석유 개발 관련기업 기술자 30명이 참석해 LNG 터미널 관련 신기술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세계적 석유 회사인 BP를 비롯한 여러 에너지 관련 기업들도 포럼을 적극 지원하는 등 달라진 한국인 해양석유 개발 전문가 모임의 위상을 보여줬다. 이 자리에는 휴스턴 주재 총영사도 함께 참관해 이들을 격려했다.


한편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오일게이트' 사건을 접한 참석자들은 "유전 개발사업은 그 사업의 특성상 완벽히 검증된 석유탐사 전문기관과 투명한 시스템에 의해 체계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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