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 기자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무료 토양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매년 실시하는 토양검사비용이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들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현실을 감안, 전국 최초로 무료 토양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 ‘03년부터 현재까지 총 1,915점을 검사해 2억5,400만원의 농가부담을 지원했다. 올해는 1,200점에 대한 무료 토양검사를 계획, 추진중이며 현재까지 268점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올해 계획한 무료 토양검사로 1억5,900만원의 농가부담이 덜게 된다.
한편, 제주도가 역점사업으로 친환경농업을 추진하면서 도내 친환경품질인증 농가는 지난 ‘01년 261농가에서 작년에는 724농가로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