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 지중화로 전자파 위협 벗어나
기사 메일전송
송전탑 지중화로 전자파 위협 벗어나 분당구 구미동 송전탑 지중화사업 이르면 내년 착공해 2011년 완료
  • 기사등록 2005-05-06 12:49:47
기사수정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분당구 구미동 송전탑 지중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의 가장 큰 현안사항의 하나로 오랜 진통 끝에 국무조정실 및 경기도의 중재와 성남시의 노력으로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송전탑 지중화 사업이 추진되면 구미동 불곡산에서 금곡동 머내공원에 이르는 약 2.6㎞ 구간에 입주하고 있는 1,200세대의 주민숙원사업이 해결돼 도시미관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아울러 주민들이 전자파로 인한 각종 위해 요소로부터 벗어나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지역은 구미동 345Kv 송전탑의 36개 케이블이 주거지역과 15-30m로 지나치게 인접해 통과해 주민 건강 및 도시미관 훼손 등의 사유로 지난 ‘95년부터 현재까지 10여년간 민원이 지속됐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3차례에 걸쳐 성남시, 한전, 토공과 실무협의를 개최, 지중화 방안 및 기관간 분담비율에 대해 협의했으나, 1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비 부담 등 관련 기관간 입장차이가 워낙 커 민원 해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손학규 지사가 토지공사 사장을 방문·면담하고 총리에게 직접 건의, 국무총리실 중재로 결실을 보게 됐다.


앞으로 구미동 송전탑 지중화사업은 성남시와 한전에서 구미동 지중화 추진 실무 추진단을 구성, 구체적 추진 방안을 협의한 후 기본설계, 주민설명회, 실시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에 착공 오는 2011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5-06 12:49:4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