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제유가,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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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세계 석유수요에 비해 공급이 충분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5일 국제 유가가 상승 마감됐다.


6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0/bbl 상승한 $50.83/bbl, IP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6/bbl 상승한 $51.13/bbl에 거래가 종료됐다. 또한, Dubai 현물유가는 전일 장기적인 수요 증가 전망 등의 영향으로 전일대비 $1.06/bbl 상승한 $46.12/bbl 선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 등 세계 석유수요 증가율에 비해 공급이 충분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석유수요 증가율이 강세를 유지하는 반면 공급은 충분치 않아 하반기에 공급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견해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뉴욕 소재 Refco Group의 Marchall Steeves 분석가는 중국의 석유수요가 증가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러시아의 석유생산증가율 둔화가 예상되고 대다수 산유국들의 잉여생산능력이 충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 분석가는 “전일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발표가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데 대해 주로 휘발유의 생산 비중이 적은 중질(中質)원유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장중에는 OPEC의 석유수출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등으로 인해 유가가 안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해운컨설팅업체인 Oil Movement사의 Roy Mason 분석가는 OPEC(이라크 포함)의 5월 21일까지 예정된 선적 물량은 2,397만 b/d로 4월 평균대비 27만 b/d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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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06 10: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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