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서 필요 없는 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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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서 필요 없는 시대 도래 유비쿼터스 전자정부에 ‘한 걸음 더’ TV 통한 시범서비스 시연회 개최
  • 기사등록 2005-05-06 10: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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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등초본, 토지대장 등 50여종의 민원서류를 TV를 통해 신청·열람·발급받고 자동차세, 재산세 등 각종 세금도 TV를 통해 납부한다.


종이문서를 획기적으로 줄여 자원낭비를 예방하고 국민들에게 고품질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정부가 한층 다가설 전망이다.


행정자치부(장관 오영교)는 국민들에게 가장 친숙한 매체인 TV를 통해 전자정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T-Gov(TV전자정부) 서비스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오늘 오후 2시 행정자치부장관을 비롯한 전국 시도·시군구 등 자치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중앙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TV전자정부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시연회가 열린다.


TV전자정부서비스는 양방향 방송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정부서비스와 TV의 특성을 접목한 첨단 유비쿼터스 서비스로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된다.


지금까지 정부는 인터넷을 통해 각종 전자정부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인터넷을 이용하기 어려운 고령층이나 인터넷에 비교적 친화적이지 못한 계층은 이용이 다소 어려운 실정이었다. 하지만 T-Gov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게 되면,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농어촌지역 사람들도 보다 친숙한 매체인 TV를 통해서 각종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TV를 통해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고, 세금납부 등의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정부 정책결정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행자부는 금년내에 TV전자정부 여건이 성숙한 서울 강남구를 시범기관으로 지정,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기간 중에는 여론조사, 정부소식 VOD 서비스, 민원서류 발급, 세금납부 서비스 등 9개 분야의 30여개 항목의 서비스를 단계별로 제공하게 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출되는 각종 문제점에 대해서는 점차 보완하고, 관련 기술 및 시스템에 대한 표준화와 법·제도 등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범사업의 결과에 따라 전국 각 지역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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