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야생동물구조센터‘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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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가 '야생동물구조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울산시가 남구 야음근린공원내에 약 10,000㎡ 정도를 야생동물보호존으로 지정하고 총사업비 10억을 들여 부상당한 야생동물을 전문적으로 치료·보호하는 '야생동물구조센터'를 설립 운영키로 방침을 정하고 환경부에 내년도 국비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야생동물구조센터가 설립되면 부상 등으로 자연복귀가 어려운 야생동물에 대한 효과적인 구조 활동을 전개 할 수 있다"면서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생태도시로 울산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전국 7개 광역시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으며, 특히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신불산·가지산 등 1천m 이상 되는 산이 즐비해 있다. 도시 가운데에도 태화강을 비롯한 남산·울산대공원 등 천혜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하지만 급속한 산업·도시화로 야생동물의 서식처가 점차 사라지는 반면 야생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역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야생 동물들이 부상을 당하는 사례가 급증하지만 이를 관리할 전문 인력과 시설이 없어 부상동물의 약 63.8%가 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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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05 21: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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