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축산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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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축산 '청신호' 양질 조사료 시험재배 성공 양축농가에 대량공급 가능
  • 기사등록 2005-05-05 21: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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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석현용)은 양축농가의 오랜 숙원사항인 양질의 조사료 대량공급의 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추위에 강하며, 숙기가 빠르고, 영양적 가치가 높은 신품종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코그린'의 답리작 조사료생산 시범재배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축산연구소는 순수 국내종자를 이용, 양질조사료 자급생산 기틀을 마련하고 외국에서 종자를 도입해 재배하던 '호밀'에 대처코자 '코그린'을 육성 보급했다. '코그린'은 숙기가 중만생종 보다 보름이상 빨라 모내기 전에 수확해 이용할 수 있고, 추위에 강해 우리도 양축농가에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양질 조사료로 기존에 재배 해오던 호밀보다 단백질 함량이(호밀 7.9%, 코그린 14.9%)매우 높아 영양적으로 이용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생산량도 약 50%이상 증수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또 조직이 연하고 소화율과 기호성도 월등히 높아 양축농가에 매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국산종자 사용으로 외화절감에도 한몫 할 전망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코그린'과는 별도로 양질조사료 생산을 위해 철원, 강릉, 삼척 등 8개 시·군에 시범 재배해 많은 호응을 얻은 '화산 101호' 품종도 양축농가에 적극 보급키로 했다.


한편, 신품종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답리작 양질 조사료생산 시범재배 평가회와 재배·이용기술에 대한 교육과 연시회가 6일 오후 1시, 삼척시 근덕면 현지포장에서 관계공무원 및 지역주민 그리고 양축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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