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소득 오르고 생산성 향상
기사 메일전송
축산농가, 소득 오르고 생산성 향상 대체수요로 돼지·닭 가격 상승 축산경영 선진화 추세로 평가
  • 기사등록 2005-05-05 21:12:11
기사수정

국내 축산농가들의 지난해 소득은 오르고 생산성도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부가 5일 발표한 '2004년도 축산물 생산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배합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전 축종의 생산비는 5∼15% 상승했으나 대부분 축종에서 농가 소득이 전년보다 증가했고 가축 생산성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돼지, 닭의 경우는 축산물 수입 감소와 대체수요 증가로 산지가격이 오르면서 농가 소득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축산물 산지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양축 의욕이 높아지면서 출하체중, 번식률, 산유량 등의 가축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축산경영이 선진화 된 것으로 평가됐다.


한우 비육우는 출하체중이 628kg으로 '95년의 538kg와 비교해 100kg가까이 증가했으며 비육우 사육일수도 2년 이상 장기비육의 고급육 생산이 일반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우 암소의 번식률도 77%로 높게 유지돼 농가의 한우번식 의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 두당 산유량은 우유생산 쿼터제 시행으로 농가에서 저능력우 도태 확대 등으로 전년도 7,507리터 보다 두당 150리터가 많아져 7,657리터로 증가했으며 번식률도 70% 수준으로 높게 유지됐다.


농림부 관계자는 "최근 산지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 돼지, 닭의 경우 향후 사육마리수 증가와 축산물 수입확대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번식률, 육성율, 산란율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5-05 21:12:1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