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앞바다서 밍크고래 혼획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울진 죽변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돼 4,200만원에 경락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새벽 5시 30분경 울진군 죽변항 동방 3.7㎞ 해상의 바다에 고정된 정치망 작업을 하던 죽변선적 D호(11톤, 정치망) 선장 천모씨(48·울진군 원남면)가 정치망 조구(어장 통로 입구)에 걸려 죽어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 해경에 신고해 왔다.


포항해경 정보수사과 관계자는 "현지 확인결과 밍크고래는 길이 4.9m, 둘레 2.8m로 머리와 꼬리부분에 정치망에 부딪힌 흔적이 있고, 창이나 작살 등에 의한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검찰의 지휘를 받아 죽변수협을 통해 경락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경북 동해안에서 혼획된 고래는 밍크고래류 18마리와 돌고래류 60마리 등 모두 78마리에 이른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5-04 16:06:3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