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물고기 이동병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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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물고기 이동병원 운영 주요 양식장 순회…무료 진단 서비스 8월까지 전해역 어·패류 양식장 대상
  • 기사등록 2005-05-04 14: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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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해와 제주도 일원을 '어류이동병원'이 순회 진료한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규)은 이달 9일부터 8월6일까지 6차에 걸쳐 지방 해양수산청과 합동으로 어병 진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어·패류 양식장을 대상으로 어류이동병원을 개설,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어류 방역의 사각지대인 내수면 무지개송어 양식장을 진료 대상지역으로 포함했으며 도서지역이 많은 거제·통영일원의 해상가두리양식장에는 수산과학원 시험조사선에 의료장비를 탑재, 양식장을 직접 찾아가는 '선상이동병원'이 개설된다.


어류이동병원은 질병 발생이 많은 여름철 조기진단을 통해 어업인들의 질병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지난 '00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넙치, 조피볼락, 전복, 새우 등 주요 양식품종을 대상으로 양식장 223개소, 640건을 진료한 바 있다.




수과원 김진우 병리연구팀장은 "이동병원은 지방해양수산청 병리 전문가와 합동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진료기간 중 사랑방 좌담회를 통해 질병발생시 현장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기술지도와 최근 양식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질병문제에 대한 설문 및 여론조사를 실시해 향후 어류질병분야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어업인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상시 무료진료서비스가 가능한 어류방역센터 홈페이지(http://fdcc.nfrdi.re.kr)를 개설, 인터넷을 통한 어류질병 간이진단이 가능한 어류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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