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생태지도‘(ECOMAP)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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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자연 생태현황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생태지도 성남(ECOMAP BOOK)' 책자를 제작, 자료로 활용한다고 4일 밝혔다.


'생태지도 성남'은 ▲만나보자 생태지도 ▲살펴보자 생태지도 ▲쉬어가기 성남의 과거 ▲함께 가자 생계지도 등 4개 부분으로 나눠 작성됐다.


'만나보자 생태지도'는 성남의 현재모습과 도시주변에서 생물들이 다양하게 살아가는 공간과 생태지도가 무엇인지 소개한다. '살펴보자 생태지도'는 포유류, 조류, 민물고기, 양서·파충류, 곤충(딱정벌레류), 식생 등을 주제로 생물서식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땅, 빛, 물, 바람 등 물질 환경을 주제로 한 공간별 지도를 소개하고 있다. '쉬어가기 성남의 과거'는 100년전 성남의 자연과 사람의 생활모습을 소개하며, '함께 가자 생태지도'는 생태기행 및 지도 만들기, 마을 가꾸기 등 생태지도를 활용할 수 있는 부분으로 구성됐다.


성남 생태지도는 위치의 정확성과 공간정보를 위해 1:1,000 및 1:5,000의 수치지형도와 IKONOS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이용, 모두 전자문서와 GIS도면으로 제작됐다. 도시의 생태적 자원현황을 파악해 전체 도시공간을 유형화하고, 구분된 공간에 생태가치를 등급화해서 도면화한 비오톱 유형도 및 평가도와 주제도로 구성됐다.


'생태지도 성남'은 '03년부터 '04년까지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와 추진한 '도시생태현황도(Biotop Map) GIS구축' 사업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시민과 학생 등 누구나 쉽게 성남의 자연자원이나 생물들에 대한 서식현황과 생태적인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현재 생태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주변의 환경을 스스로 개선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 성남생태지도는 21세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푸른도시 개발중심의 도시관리에서, 환경적인 방향으로 전환, 난개발 등 도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토양, 기상, 수문 등 물질환경과 동식물 서식처를 표현한 종합환경지도"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생태지도 성남'을 향후 친환경적인 도시관리를 위한 계획과 사업의 환경성 평가 및 검토자료로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의 생태보전 및 복원 창출을 위한 성남생태네트워크(생태축) 구축이나 단절된 생태통로의 훼손실태 조사와 복원사업 등의 기본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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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04 12: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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