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산지마케팅 핵심주체 108개소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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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산지마케팅 핵심주체 108개소 선발 108개 협동조합·영농조합법인 선정 농림부, 2,508억원 자금 저리로 지원
  • 기사등록 2005-05-04 10: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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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4일 농산물의 생산 및 상품화, 마케팅까지 전략적으로 추진할 역량을 갖춘 '05년도 지원대상 108개 산지유통전문조직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


금번 산지유통전문조직 선정에는 총 139개 조합·영농법인이 치열한 경합을 벌여 매출실적·마케팅 능력 등에 대한 서면·현지심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산지유통전문조직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108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조합·영농법인에는 총 2,508억원의 자금이 3년 거치 3%의 저리로 지원된다.


특히, 이번 선정과정에서 지난 '02년 지원 받은 사업자 115개소에서 대거 재신청했으나 16개 조직이 탈락되고, 20개 조직이 신규 진입하는 등 산지유통조직간 선의의 경쟁이 촉진됐다.


농림부는 이미 선정된 산지유통전문조직간 경쟁 촉진 및 공동계산제 등 선진기법 확산, 마케팅 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정책(산지유통시설(APC)과 조직)간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산지유통종합평가 제도를 도입중이다.




산지유통종합평가는 외부 전문컨설팅기관에 의해 수행될 예정이며, 평가지표 개발 및 현장실사를 거쳐 산지유통전문조직 및 APC 경영실태 평가결과를 11월경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조직은 무이자 자금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진조직은 퇴출 및 자금일부 회수 등 후속조치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림부는 또 산지유통혁신을 위해 기존 전문조직들이 규모화·전문화된 공동마케팅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작년말 선정된 공동마케팅조직에는 30억원 이내의 무이자 운영비 공동선별비, 유통전문인력지원, 홍보비, 외국인근로자 우선배정 등 기존 전문조직과 차등화해 지원된다"며 "앞으로, 농가 조직화 및 생산지도에서 마케팅까지 일관 관리하는 명실상부한 산지유통 핵심주체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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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04 10: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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