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참다랑어 조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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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한·터키 어업협력의 하나로 터키 어선 5척을 용선해 지중해에서 참다랑어(참치) 조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중해 공해축소 및 어족보호를 위한 금어기(禁漁期) 설정에 따른 경제성 부족으로 지난 '98년 이후 지중해에서의 참치조업을 중단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2월 한·터키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지중해 참다랑어 조업에 협력키로 합의함에 따라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해 6월부터 조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98년 이후 조업중단으로 배정된 쿼터를 사용하지 못한 채 사장시켜 왔으나 터키와의 협력을 통해 지중해 참다랑어 조업을 재개, 외화가득은 물론 지중해 참다랑어의 회유경로 파악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와 터키는 IUU어업을 방지하고 정확한 어획통계자료의 확보를 위해 옵서버 1명씩을 각각 조업선박에 승선시킬 계획이다.


지중해 참다랑어 조업에는 우리나라 대현농수산(주)이 터키 국적 선망어선 5척을 용선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700톤을 어획한데 이어 올해는 5월1일부터 7월15일까지 1,000톤을 어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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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04 10: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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