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 기자
울산시는 올들어 지난 1분기 동안 환경신문고 운영 결과 '자동차매연' 신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울산시는 올해 3월말 현재, 환경신문고의 운영결과, 총 2천78건이 접수됐으며 대기 분야의 '자동차매연' 신고가 1천569건으로 75.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폐기물이 379건(18.3%), 악취 52건(2.5%), 수질 11건(0.5%) 기타 67(3.2%)건 순이다.
시는 이에 따라 자동차 매연신고 등에 대한 개선권고 2천67건을 비롯, 개선명령 5건, 경고 3건 등의 조치를 내리는 한편 신고포상금으로 33건에 대해 178만9천원을 지급했다.
울산시의 지난해 환경신문고 신고 현황을 보면 총 7천902건이 신고돼 자동차 매연이 4천88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쓰레기 투기 2천135건, 공사장 소음 284건, 수질 81건, 기타 518건 등으로 파악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 '제57차 IWC 울산회의' 및 '제86회 전국체전' 등 대규모 행사에 대비, 환경오염 감시에 범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환경신문고'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오염행위 신고는 일반전화를 이용 환경신문고 전용번호 128번을 국번 없이 누르면 위치하고 있는 가까운 구·군에 연결되며 지역번호를 누르고 128번을 누르면 해당지역 시·도에 바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