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강성철)는 4일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성구 범어2동 범어배수지 외 46개소의 대구시내 전 배수지에 대해 오는 6월 10일까지 1억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일제 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배수지 청소는 매년 3회 실시하며 금번 청소는 여름철 수돗물 성수기를 대비한 수돗물 공급과정의 완벽한 수질관리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수지란는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최종 수용가에 도달하기 전에 관말지역이나 고지대의 안정적 급수를 위해 높은 지대에 수돗물을 저장하는 곳을 말한다.
대구시내에는 생활용수 44개, 공업용수 3개소 등 총 47개소가 있으며 최대 저장능력은 39만5천톤이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일반건물의 물탱크나 아파트, 가정집의 옥상 물탱크도 연2회 이상 깨끗이 청소해 수돗물 공급과정상의 2차 오염을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