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류경렬)는 지역 어린이들의 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생활 속에서 철에 대한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포항지역 58개 초등학교의 5학년 학생 8천2백여명을 초청, 제철소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지난 3일 용흥초등학교 5학년생 107명의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6월 31일까지 40여회가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포스코 홍보센타에서 회사현황과 철에 관한 영화를 관람한 후 제철소내 각종 시설물과 포스코 역사관을 둘러보는 순서로 구성됐다.

특히 제철공정은 초등학교 5학년 사회과목에 수록된 내용으로 먼 발치에서만 바라보았던 제철소를 직접 방문,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는 현장체험교육으로 이뤄진다.

이날 견학에 참가한 용흥초등학교 5학년 조영수 어린이는 "포스코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고 쇳물 만드는 곳도 직접 눈으로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에도 8천여명의 지역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제철소 견학을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9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기간 '어린이 철강캠프'를 개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