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서 ‘국제우주항공 심포지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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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서 '국제우주항공 심포지움' 개최 미국·러시아, 일본 등 12개국 전문가 초청
  • 기사등록 2005-05-03 13: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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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고흥군은 고흥군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 우주 항공 누리사업단(순천대 조선대 전남대 등)과 공동으로 오는 6·7일 양일간 고흥종합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우주항공산업과 지역발전 전략'을 주제로 '국제우주항공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고흥군은 세계에서 13번째로 건설되는 우주센터와 항공기체계종합성능센터, 청소년 국립스페이스 캠프 등 현재 진행중인 우주항공 관련 대형 국책사업들의 건설효과를 지역발전과 연계시켜 우주항공관련 산업 진흥과 우주항공문화 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올해를 우주개발의 원년으로 정하고 우주문화 붐의 확산을 위한 'SPACE KOREA'운동을 전개하는 시점에서 고흥군은 우주항공산업의 종합적 기능을 갖춘 한국형 NASA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것. 우선 미국과 유럽, 러시아, 일본 등 우주항공산업에서 앞선 해외 12개국의 16명의 관련 전문가를 초청, 대규모의 국제 우주항공 심포지움을 열게 됐다.


행사 첫날인 6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1세션에서 '우주항공센터와 연계한 지역개발', 2세션에서는 '우주항공기술 발전방향', 3세션에서는 '우주항공산업 발전방향'을, 7일에는 4세션으로 '우주항공산업과 지역경제'라는 주제로 각각 전문가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움은 우주항공산업의 발전이라는 국가적 시책과 지역발전이라는 지방자치단체의 이해관계가 서로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모색해 나갈 수 있는가에 대한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군 단위의 지자체가 대규모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관련학계와 연구기관에서는 우리나라 우주항공 기술 및 지역 특화 산업발전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해외 유명 우주항공 전문가를 비롯해 오명 부총리겸 과학기술부 장관, 안동만 한국항공우주학회장, 홍창선 국회의원 등 과학기술계 인사와 관련 국내 전문가 300여명 등 총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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